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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의 비트와 패드 (Bit & Pad)

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신청 안 하면 끝…10월 30일 마감 신청방법

by 산에사네 202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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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4만 건이 털렸는데, 신청한 사람은 100명 중 14명뿐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86명은 보상이 적어서 안 받은 걸까요, 아니면 신청 기간이 있다는 걸 몰랐던 걸까요.

 

신청 안 하면 보상도 없습니다

 

티빙은 지난해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피해자 보상을 신청자에 한해서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직접 신청서를 눌러야 하는 구조입니다.

 

당초 9월 30일까지였던 1차 신청 기간이 끝났는데, 신청률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티빙이 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추가 접수를 다시 열었습니다. 즉 한 번 놓쳤어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뜻입니다.

 

국정감사에서까지 이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티빙으로부터 받은 신청률 통계가 14% 수준에 그쳤고, 보상 설계 자체가 부실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왜 신청률이 이렇게 낮을까

가장 큰 이유는 보상 내용이 체감상 너무 작다는 점입니다. 티빙이 제공하는 보상은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1개월 이용권이나 CGV 할인쿠폰, 그리고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무료 가입, 프리미엄 시청 기능 이용권 정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금으로 치면 2만원 안팎이라는 계산이 나오면서 온라인에서는 '2만원 보상'이라는 말이 계속 따라붙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출된 정보 가치에 비하면 너무 적다'는 반응이 많았고, 일부는 '그냥 안 받고 소송 가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신청을 주저하게 만든 이유로 꼽히는 건 소송과의 관계입니다. 보상을 받으면 향후 손해배상 청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피해자들이 신청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국감에서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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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신청 방법, 이렇게 하면 됩니다

신청은 티빙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개인정보 유출 보상 안내 페이지로 들어가면 됩니다. 유출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청 화면이 바로 뜨고, 원하는 보상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미 탈퇴한 계정이라면 신청 자체가 안 되니, 보상을 받으려면 재가입 절차를 먼저 거쳐야 합니다. 탈퇴 상태로는 유출 대상 조회도 안 되기 때문에, 예전에 쓰다 끈 계정이 있다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후 보상은 순차적으로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포인트나 이용권은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는 편이지만, 보험 가입처럼 별도 절차가 필요한 항목은 처리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소송 간 사람들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현금 보상이 아예 빠진 보상안에 실망한 피해자들 중 상당수는 집단소송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법무법인 지향, 법무법인 세담, 법무법인 노바 등을 통해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고, 약 15만 명가량이 여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슷한 사고를 겪었던 이전 사례를 보면, 한 법무법인이 약 10만 명의 신청을 받아 그중 절반 정도의 소장을 실제로 접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신청과 실제 소송 참여 사이에는 어느 정도 간극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상 신청과 소송이 법적으로 완전히 양립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해석도 있지만, 신청 전 보상 약관에 동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애매하면 보상부터 서둘러 받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는 피해자도 많다고 합니다.

 

 

대표가 직접 받은 질타, 왜 나왔나

국정감사 자리에서 최주희 티빙 대표는 보상 수준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적자가 큰 법인으로서 형편에 맞는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고, '그 형편에 서비스는 계속 유료로 운영하지 않느냐'는 식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더 눈길을 끈 부분은 유출 피해자 명단에 대표 본인의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국감에서 이 부분이 직접 확인되면서, 경영진조차 피해를 당했는데도 초기 대응 체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침해를 인지한 시점과 경영진 보고 사이에 약 5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신청 기간을 10월 30일까지 연장하고, 프리미엄 시청 기능 제공 기간도 내년 1월 말까지 한 달 더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을 어느 정도 수용해 조건을 조금씩 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신청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보상 내용이 크지 않다는 건 분명하지만, 신청 자체에 별도 비용이나 불이익이 따로 알려진 건 없습니다. 적어도 보험 무료 가입이나 포인트 정도는 받아두고,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송 쪽 정보도 같이 알아보는 방식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10월 30일이라는 마감일입니다. 이번 추가 접수가 끝나면 다시 신청 창이 열릴지는 알려진 바가 없어서, 유출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았거나 티빙을 오래 썼던 계정이라면 늦기 전에 한 번 확인해보는 게 맞습니다.

 

 

 

티빙 보상 신청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구독&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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